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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

대구의 강남 수성구 미분양 아파트라니 업계 위험 신호에 긴장

by 인사이트킹 2021. 8. 2.

대구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수성구에 5월 미분양 아파트가 전달 대비 32% 증가 해 지역 업계에서 미분양 공포에 초긴장 상태라고 합니다.

 

현지 부동산 전문가들은 미분양 현상의 원인으로 공급이 늘어났으나 분양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수요자들이 외면하는 분위기를 꼽고 있습니다.

 

하반가에도 아파트 분양이 대규모로 예정되어 있어 시장에서는 이 같은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세부적인 사항들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대구미분양 아파트

수성구 청약 미분양 발생

포스코건설이 시행한 더샵 수성오클레어가 1순위 모집에서 50㎡ 70가구 모집 중 37가구만이 신청을 하여 예비당첨자를 채우지 못해 추가 신청자를 받는 상황입니다.

 

수성구는 올해 1월만 해도 대우건설이 공급한 수성 더펠리스 푸르지오더샵은 1순위에서 820가구 모집 5,020건 접수로 평균 경쟁률이 6.12대 1을 보일 정도였습니다.

 

대구 외곽에서 시작한 미분양 여파가 중심부까지 향하면서 업계에서는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반기에도 대구 분양이 많은데 분양대행사들이 현장에 뛰어들지를 가늠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대구는 이미 수년 전에도 미분양을 시작으로 건설사의 부도까지 나왔던 지역으로 트라우마가 있다 보니 하반기 분양을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미달, 미분양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상징성과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하기 때문인데 지역 주민들은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최저 수준을 보이는 상황과 로또 당첨이라는 인식에 청약 열기가 불타오르고 있지만 대구만은 예외의 상황이 온 것인데요.

 

대구의 하반기 전망

지역 주민들은 미분양 발생이 현실적으로 너무 높아진 분양가와 대출규제에 따른 영향으로 보고 있고

 

부동산 업계에서는 위의 사항들도 있지만 향후 3년간 6만 8천여 가구에 달하는 분양 예정 아파트로 공급 과잉 상황이 되다 보니 청약 열기가 빠르게 식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지역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를 요청했는데 대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뒤 부동산 분위기가 위축되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서울 전역은 투기 조정대상지역이죠, 물론 투자자들이 조정 대상 미 지역으로 확대 투자를 해 경기 인근까지 집값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조정대상지역의 지정 여부가 물론 영향을 줄 수 있겠지만 미분양의 주요 원인으로는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업계에서는 시장 가격 및 분양 가격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미분양 사태는 계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마치며

얼마 전 집값 거품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 공급은 부족하지 않은데 투기자들의 투기 심리에 의해 집값이 폭등한 상황이라는 형태로 정책당국에서 발표를 해 많은 말이 나오고 있죠.

 

2.4 대책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에 대한 반성은 없이 집값 폭등을 시장의 탓으로 돌리는 듯한 발표 때문인데요.

 

시장에서는 정부의 반대로만 하면 돈을 번다는 인식까지 생기고 있는 듯합니다.

 

저 역시 정책당국에서 발표한 내용에 공감하고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지표에 대비해 집값이 역대 최고점을 찍고 있는 상황에서 보수적인 필요는 없겠지만 내 집 마련 타이밍을 신중하게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구의 사례를 보더라도 결국은 공급대책이 집값을 안정화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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