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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

한국은행 금융안정 보고서 "금융 위기 수준 근접" 집값 폭락 가능성?

by 인사이트킹 2021. 6. 23.

한국은행이 22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금융취약성 지수(FVI)는 58.9로 집계되었다고 하는대요.

 

작년 1분기 45.9 포인트보다 13포인트가 높은 수준이며 이 금융취약지수는 97년 외환위기 때 2분기의 금융취약성을 100으로 놓고 계산했을 때 나오는 수치입니다.

 

뭐 그러면 금융위기 때에 비하면 금융취약성 지수가 60% 수준인데 크게 문제 될 게 있냐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내 집 마련 타이밍을 잡고 공부하는 콘셉트의 제 블로그에서 이러한 사항을 언급하는 이유가 있겠죠!

 

 

한은 FVI 금융취약성 지수

 

FVI는 시장 추격에 대한 금융시스템의 취약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주택 가격 상승률, 가계신용 증감률 등 39개의 세부지표를 분석하여 나오는데요.

 

이러한 세부 지수 중에 하나인 자산 가격 총지수는 91.7로 과거 금융위기 직전이 93.1이었던 것에 비추어보면 현재 자산 가격이 실물경제 여건과 비교하여 얼마나 높아져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자산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가계부채가 과도하게 쌓이고 있는 상황에서 대내외 충격이 발생하면 영향이 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보면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며 점차 집단 면역 시점이 가까워지는 걸로 기대를 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는 큰데 아직 실물경제가 회복되는 속도는 그렇지 않은 상황이죠.

 

이러한 상황에서 최대 선진국인 미국과 그 외의 국가에서 문제가 생겨도 세계경제가 연결되어 있어 충격파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 전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인 듯합니다.

 

한국의 21년 1Q 가계 부채

 

올해 1분기 말 가계부채는 1,765조 원으로 1년 전보다 95%가 늘어나며 증가세가 커지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대내외 충격을 받으면 주택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한은은 경고했습니다.

 

가계부채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코로나의 장기화로 고금리 대출이 일어나는 등 자영업자들의 빛도 늘어나고 있는 게 큰 이유이고요.

 

천정부지로 오르는 집값에 지금이 아니면 내 집 마련의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30대 주 측의 패닉 바잉, 영 끌 투자도 가계부채 증가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듯합니다.

 

가계부채가 높아지는 게 위험한 이유는 정부가 마냥 통화량을 늘리면 인플레이션이 올 수 있고 여러 가지 이유로 테이퍼링이나 금리를 올리게 되면 부채율이 높은 상황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가계 부채, 빚은 나쁜 것인가?

우리는 집을 사거나 빚으로 주식을 투자하거나 급하게 돈이 필요하거나 여러 가지 상황에서 빚을 질 수 있는데요.

 

빚 자체가 꼭 나쁘다고만 볼 수는 없는 것이 레버리지 한다라 고도 표현을 하는데 현재 자본금이 없는 상태에서 자본을 빌려 확실한 투자처에 투자해서 이익을 얻으면 빠른 자산 증식도 가능한 것이죠.

 

하지만 여기에 충격파나 변수가 생기면 가계부채가 높은 것이 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금리가 높아져 이자비용이 늘어나면 가계에서는 수익은 늘어나지 않는데 비용이 늘어나니 소비가 위축될 수밖에 없고 그러면 기업들이 타격을 받아 투자나 생산을 줄이고 경제 순환이 충격을 받을 수 있죠.

 

그리고 만약 집값이 하락한다면 대출을 한 금융권에서는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할까 원금 회수를 하려 한다면 등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죠.

 

부동산 전망에 대한 유튜브의 콘텐츠에 달리는 대부분의 댓글들을 보면 집값은 상승폭이 줄 수는 있어도 가격이 하락하지는 않는다는 것인데요.

 

저는 모든 사람이 이런 생각을 하는 지금이 조금 위험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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